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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치 데자뷰 현상? 내가 어제 이시간에도 이렇게 앉아서 이런 글을 썼던것 같아. 콧물이 자꾸 흘러서, 휴지로 코를 막고,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어멋..이건 사야해 라면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가면서 막 썼는데, 왜 그게 어제같기도 하고 오늘 같기도 한건지? 오늘도 이러고 있고, 어제도 이러고 있었던게 정답이겠지? 요즘 날씨가 추우니깐 아예 나가지도 않고 있다. 어쩌다가 나가도 동네에 잠깐 뭐사러 나가는 것만 하고 있고, 암것도 안하고 있다. 그나마 예전에는 좋아하는 커피라도 사러 나갔는데, 얼마전에 마트에서 크게 인하한다고 샀던 드립 덕분에 이것도 안 사먹고 있다. 이거 20개 들이에 8000원 못주고 샀는데, 꽤 괜찮다. 벌써 4개나 내려먹었으니, 본전 뽑고도 남았다.
원래는 먹어보고 괜찮으면 더 사려고 했는데,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다. 아무리 가격을 내렸더라도, 그리고 아무리 밀폐를 잘 했다고 하더라도, 커피는 향이 생명인데, 너무 기한이 다 되어가는 것 같아서, 더 안사기로 했다. 아마 이러다가 내일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